어도비가 최근 공개한 유튜브 동영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30초 가량의 이 데모 동영상은 음성 기반의 사진 편집기를 한 남성의 음성에 의해 자동으로 편집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남성은 태블릿 상단의 음성 버튼을 누른다. 이어 “이미지 사각형” 혹은 “좌우 반전”, “페이스북 게시” 등 자연언어 명령을 내리자 사진 편집기는 이 명령에 따라 즉각적으로 실행해 결과를 보여준다. 이윽고 그 남성의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동영상이 끝난다.
복잡하고 용량이 큰 기존 PC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보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서 목소리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은 대중에게 어필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이 현실화가 된다면 앞으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황에서 자유롭게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B2C 시장의 확대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어도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Intelligent Digital Assistant Photo Editing’도 이 개념을 뒷받침한다. 특히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핵심 인공지능인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에 기반하여 2017년에 업그레이드되거나 새로 출시되는 제품을 이미 예고한 만큼, 이 동영상에서 소개한 아이디어 역시도 제품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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