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의 유행에 필요한 3가지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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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을 이용한 게임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2017년 주목받은 CryptoKitties는 후속이 나왔고 Etheremon이나 Gods Unchained 등이 개발되었다. 이들 DApps 게임, 아니 블록체인을 이용한 게임이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은데, 아무튼 이 게임도 유저 수는 매우 한정적이다. DappRadar(https://dappradar.com/category/games)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고 인기 게임이라도 데일리 액티브 유저는 많아봤자 수백 명 정도다. 여기에서는 이들 블록체인 게임이 널리 보급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생각해본다. 그 조건은 크게 아래의 3가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게임성 향상

현재 다양한 프로젝트가 게임성 향상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고양이를 키워서 팔기만 하는 게임보다 캐릭터에게 경주를 시킨다거나 경쟁을 시키는 모델이 증가하고 있다. 또 게임로직은 블록체인 외부에 두는 것이 당연해지고 있고, 게임성에 더하여 앞으로 유저빌리티도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어 프로토콜의 스케일러빌리티가 향상되지 않으면서도 서비스 레이어는 필요최소한의 부분을 메인체인으로 보충하고 유저빌리티를 올려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스타플레이어 출현

게임이 유행하기 위해서는 스타플레이어의 존재가 중요하다. 결국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게임이 제안하는 가치는 게임에셋의 토큰화로 가치매김되는데, 말하자면 리얼머니 트레이드를 하기 쉽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플레이어 중에서 ‘게임을 즐기면서 돈을 모은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유저에서 스타플레이어가 나올 필요가 있고 게임벤더는 이러한 플레이어를 조기에 배출하여 후속 플레이어를 불러모을 필요가 있다.

2017년 가상화폐 버블기에 수억~수십 억 벌었다는 사람이 등장하고 그 사람이 스타가 되어 차례대로 신규 시장참가자를 불러모았던 구조와 같다.

스마트폰 네이티브 앱의 배포

현재 블록체인을 이용한 많은 게임은 브라우저 베이스이지만 세상의 주류는 스마트폰이다. 그러나 CryptoKitties가 앱스토어에 등록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코멘트하고 있듯이, 이러한 종류의 블록체인 게임은 앱스토어에 게재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은 앞으로도 한동안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스토어측에서 보면 게임 아이템을 토큰화하고 앱 내에서 주고받는 것은 플랫폼 수수료 30%를 중간에서 빼내는 것이나 다름없다. 앱스토어 운영의 수수료는 애플이나 구글의 중요한 수익원이다. 올해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수수료 매출을 460억 달러까지 올렸다.

애플측이 CryptoKitties와 같은 사례를 하나라도 허용해버리면 지금까지 일반적인 게임을 제공하던 게임 개발회사는 ‘블록체인 토큰으로 하면 애플에 과금되지 않는다’는 태도를 취하게 될 것이다.

당연히 애플도 이런 상황을 고려할 것이고 그래서 블록체인 계열 게임의 스마트폰 앱이 앱스토어에서 배포되는 것은 한동안 어려울 것이다.

블록체인 계열 게임이 보급될지 어떨지에 대해서는 앞서 언급한 3가지 요소의 동향을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스마트폰 앱의 등장에 대해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을 얘기했지만, 블록체인 관련 게임의 유저빌리티나 게임성은 서서히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주목해야 할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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