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산업, 성장 가속화 중인 100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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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장은 산업용 로봇으로만 한정해도 2013년 25조였던 시장이 2020년에는 40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연평균 성장률은 7~13%의 성장 시장이라고 한다. 특히 중국의 산업용 로봇 수요는 큰데, CRIA(중국로봇산업연맹)에 따르면 2017년 판매 대수 성장은 20%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로봇이라고 하면 인형이나 동물 모양의 서비스 로봇을 떠올리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산업용 로봇이 중심이 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 시장의 성장 배경 

글로벌 경제 및 정치의 영향으로 산업용 로봇은 센서 기술의 고도화에 맞춰 셀프 프로그래밍형으로 가고 있다. 글로벌 경제 및 정치의 영향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을 것이다.

–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미국으로의 공장 회귀 정책
– 유럽을 중심으로 한 인더스트리 4.0의 대규모 도입
– 중국의 인건비 상승에 의한 EMS(전자기기제조수탁 서비스)로의 로봇 도입
– 개발도상국 노동자의 안전 우려에 의한 로봇화 움직임

현재 설치가 끝난 로봇의 70%는 자동차 향상 제조 라인용이다. 대량 생산모델인 자동차의 경우 버블기에 닛산이 무인화 공장을 만드는 등 초기부터 단순 기능의 로봇 도입이 진행되어 왔다. 한편 다른 분야에서는 생산량과 특화 기능의 균형을 봤을 때 로봇의 도입이 한정적이다. 단 화학제품에서도 대량 생산모델인 타이어 등은 로봇에 의한 완전 무인 공장이 실현되는 등 규모의 경제가 로봇 도입에 있어 중요한 요소였다.

최근 몇 년 동안의 신규 판매를 살펴보면 철강 및 전자기기가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비자동차 분야로의 확대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숙련기술자의 고갈과 인건비 급등이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어 비자동차 분야에서의 로봇 활용 확대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로봇 시장의 확대는 인건비라는 비용 측면의 문제뿐 아니라 기술 혁신에 의해서도 추진되고 있다. 센서 기술과 AI의 발달에 의해 복수의 업무 및 기능을 담당하고 스스로 필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맞춰나가는 로봇이 실용 단계에 들어간 것도 비자동차 분야의 로봇화를 진전시키고 있다.

또 인간을 지원하는 데 특화된 로봇도 발전하고 있어 많은 산업에서 로봇 도입이 진행되어 갈 것이다. 구체적으로 로봇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전기제품, 화학제품, 의료품, 식품 등의 분야를 들 수 있다.

 산업용 로봇 기업의 움직임 

산업용 로봇 시장은 일본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BAE, ABB시스템, 코마우 등이 주요 회사다. 동시에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이 시작되고 있다. TOP 20사는 다음과 같다. ABB, 화낙(funac), 야스카와전기(yasukawa), Adept, Apex automation, Auroteh, Axium, Daihen, denso, Ellison Tech, 카와사키중공업(kawasaki), Kuka, Mitubishi, nachi, Pari Robotics, Reis, Rockwell, Schunk, Yamaha, Staubli이다. 산업용 로봇 기업의 주요 움직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도시바기계 : 중국 상하이에서 생산 시작, 현지 조달률 50%를 목표로 함
– 카와사키중공업 : 중국 소주에서 공장 가동
– 야스카와전기 : 중국과 슬로베니아에 생산 거점 확대
– 화낙 : 일본 내에 새로운 공장을 설치하고 생산력을 2020년까지 2배 향상 목표
– ABB : 2017년 중국 내 판매 거점 개설

로봇 산업은 도입과 제품개발, 메이커 등에서 모두 아태 지역이 리드하고 있고, 서비스 로봇으로 인한 시장의 파괴적 창조는 미국이 리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경우 폴란드나 루마니아 등에서 50% 이상의 인건비 상승이 발생하여 로봇화 등 비용 절감책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독일 정부가 추진하는 제조업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전략적 프로젝트인 인더스트리 4.0에 의한 제조업의 디지털화, 로봇화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에 의한 미국으로의 공장 회귀책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취에 관계없이 공화당을 중심으로 정책으로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산업용 로봇 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 같으며 이와 동시에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도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검사/경비/물류를 진화시키는 서비스 로봇 혁신에 의해 에코시스템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이나 한국 등 로봇 선진국에서도 기존 설비 교환에 의한 5~6% 정도의 안정된 수요와 성장이 전망된다. 많은 수요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가 견인하게 될 것이다. 중국 정부의 정책으로 중국 내 로봇 사업자가 확대되겠지만, 아직까지는 기간 부품을 일본이나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로봇을 공장에 시스템으로서 도입하는 인터그레이션의 경험과 지식도 축적해야 하는 상황이다.

개인정보보호보다 산업 발전을 중요시하여 급속도로 진행해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거대한 감시 장치로 나라 전체를 채워나가고 있는 센서/이미지분석 기술 등 기술력 확대를 계속하고 있는 중국은 기존 플레이어를 능가하여 수출국으로 변모해갈 가능성이 높다.

 서비스 로봇 시장의 확대 

2035년을 향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것은 서비스 로봇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서비스 로봇의 적용 범위로는 의료, 간호, 건강관리, 청소, 경비, 물류, 검사, 교육 등 생활에 훨씬 밀착되어 있다.

이 영역에서는 유럽이 리드하고 있는데 방위, 군사, 교육, 의료에서 적용이 진행되고 있고 있고, 특히 2017년에는 유통, 창고, 소매점, 소매상품 관리에서 대규모 도입이 진행되었다. 영국은 산업용 로봇의 도입에서는 독일 등 다른 유럽 나라들에 비해 뒤처졌지만 간호나 의료 분야에서는 활발한 도입을 하고 있어 서비스 로봇 시장에 있어 유럽 최대국이 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간호와 함께 농업 분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야간에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수확용 로봇이 일하고 아침이 되면 수확된 농작물이 쌓여 있는 것이다. 일본 내 농업을 유지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검토되고 있다.

서비스 로봇 기업으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다.

– 미국 : Northrop Grumman Corporation, iRobot Corporation, Intuitive Surgical, Inc., GeckoSystems Intl. Corp., Adept Technology, Inc., Bluefin Robotics, Aethon Inc.
– 유럽 : KUKA AG (Germany), Kongsberg Maritime AS, Parrot SA, ECA Group, DeLaval International AB, Lely Holding S.a.r.l.
– 중국 : DJIm
– 일본 : Honda Motor Co. Ltd.

 마치며 

얼마전 개최된 아마존 로보틱스 챌린지라는 행사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팀이 우승했다. 이 우승이 충격적이었던 것은 오스트레일리아 팀이 만든 로봇이 3D 프린터와 저렴한 제품을 조합하여 저비용으로 실현되었다는 점이다. 전기제품이나 컴퓨터 분야에서 일어났던 것처럼 로봇의 코모디티화(범용화, Commoditization)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게다가 피터 틸이나 숀 파커 등 유명 투자가들이 로봇 벤처에 거액의 투자를 하여 산업 로봇의 OS가 되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은 매년 새로운 분야가 로봇화를 시작했다고 전하며 시장규모나 성장률은 매번 최고를 경신하는 급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떤 기술이 탄생할지 어떤 기업이 이 분야를 리드하게 될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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